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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상무 피닉스 축구단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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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축구단 유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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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17일(금) 17:5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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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경찰청 축구단 유치와 관련해 8월 16일 경북 상주시 상무 피닉스 축구단과 상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상무축구단장은 “상무 피닉스 축구단이 지역에 미치는 홍보효과는 투자에 비해 큰 효과가 있다. 다만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히며, 이어 상주시는 축구단 유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의 조명탑 설치, 천연잔디 교체 등 축구전용구장 조성에 25억원을 투자했고, 운영비로 연간 34억원(시비-9억, 수익사업-25억)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축구단 유치와 관련해 “시민들 중에는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시민이 양립하고 있어 정확한 답변을 하기가 좀 이른 감이 있다. 향후 1-2년이 지나야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이어 상주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주시의회 의장은 “상주시 의회에서도 반대하는 의원도 일부 있다”며, “아산시는 인구도 상주시 보다 많고 재정여건도 양호하기 때문에 축구단으로 인한 시민들이 화합하고 단결시키는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상주를 방문한 의원들은 “기반시설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으나, 매년 복지예산이 증가하는 추세에 추가로 시비를 10억이상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상주 상무는 공중파에서 중계하는 1부 리그이고, 아산에서 유치하려는 경찰청은 2부 리그로 많은 예산 투입대비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얼마나 될지 의아스럽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충분한 검토를 한 후 의회차원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상주시 방문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응규 의장, 현인배 부의장, 조기행 의원, 심상복의원, 전남수 의원만이 방문했으며, 다음날인 17일 김영애 의원, 안장헌 의원, 윤금이 의원, 조철기 의원이 상주시를 또 다시 방문해 후반기 원구성으로 인한 의원들의 갈등의 골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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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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